주말을 의미 있게 보내는 법! 어느 워크숍에서 참가자 분들과 의견을 나눴던 주제다. 모든 참가자들이 5~7개의 의견을 내어 비교했었다. 나는 집안 정리정돈, 테마별 릴레이 영화 감상, 혼자 떠나는 당일 여행, 읽고 싶었던 소설 완독 등을 꼽았다. 지금 생각해 보니, 특히 소설에 빠져들어 마지막 장을 덮었던 일이 내게는 커다란 기쁨과 의미였음을 느낀다. 주말 이틀을 몽땅 소설에 내어준다면, 읽는 속도가 느린 나도 꽤 두툼한 책을 완독하지 않을까.


봄날의 어느 주말에 그 행복을 만끽해야지!



책장의 소설들이 나를 유혹한다. 결국 몇 권의 책을 꺼냈다. 읽은 책과 읽지 않은 책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계획이 되었다. 『그리스인 조르바』(열린책들)를 집어들어 아무데나 펼쳤더니, 두목에게 건네는 조르바의 권고가 눈에 들어왔다. "이것 봐요, 두목! 오, 내가 당신만큼 젊었더라면! 어디든 한 번 이 대가리를 처넣어 볼 겁니다. 일, 포도주, 사랑, 뭐든 말이오. 나 같으면 하느님도 두렵지 않을 겁니다. 젊음이란 건 그런 겁니다."(p.338) 한 달에 하루 이틀 정도는 책에 머리를 밀어넣은 채로 보내도 좋으리라. 의미와 기쁨의 향유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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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