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Wow를 조각하는 예술가~!


- 부제 : 내 삶을 ‘와우’감탄사로 도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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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로 여행갔을 때, 사진에 보이는 저 모래사장에 누워서 책을 읽기도 하고 쉬기도 하였다. 참 아름다운 곳, 팔라우 여행은 정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아름다운 것은 척 보면 안다. 보는 순간, 와... 아름답다, 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한국외대에서의 독서 강연에 2007년 9월에 <퀴즈! 대한민국>에 출연하여 최후의 1인으로 남았던 대학생이 참가하였다. 안타깝게 퀴즈영웅에 등극(?)하지는 못했지만, 최종 단계까지 갔던 학생이다. 강연이 있던 당일 날, 이 학생은 나의 강연 소식을 우연히 들었다고 했다. 참 잘 생긴 남학생인데, 마침 한국리더십센터 웹진의 내 글들을 모두 읽어 둔 터라, 강연 소식을 듣자마자 약속을 취소하고 강연에 왔다고 했다. 그 학생에게 최후의 1인이 되게 한 3라운드의 마지막 문제를 맞췄던 얘기를 들었다. 자신이 생각한 답변을 말하고 나서, 사회자는 잠시 동안 침묵했고, 그 시간동안 참 많이 긴장했단다. 그러다가 “정답입니다”라는 사회자의 말에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단다. 당시의 감격이 되살아나는지 얘기를 하는 학생의 얼굴이 환하게 빛났다. 도전하고 승리한 청춘의 삶에서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내 삶에도 이러한 아름다움이 묻어났으면 좋겠다.


예술 작품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남태평양 한가운데 떠 있는 섬에서 볼 수 있는 바다빛깔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바다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이나 바다 위로 떨어지는 석양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몽골의 초원과 하늘만이 아름다운 것도 아니다. 고객에게 보내는 한 통의 이메일이 아름답지 말라는 법이라도 있는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아름답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진정, 내 삶이 아름답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아름다움은 예술과 자연의 영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에도, 나의 일에도 아름다움을 조각할 수 있다.


“하나는 확실하다. 시도하기 전에는 알 수 없다는 것!”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반드시 뛰어난 지식이나 재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 일을 성공적으로 성취하는데 필요한 일을 찾아내고 이 일에 집중할 수 있으면 된다. 재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감과 용기가 사라지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과 용기다. 그렇다면, 진실을 알아야 한다. 진실은 이것이다. 시도하기 전에는 결코 알 수 없다는 것! 이상.


그러므로, 우리는 시도해야 한다. 아름답기를 시도해야 한다.

아름다운의 측정은 ‘와우’라는 감탄사다. 체스터톤은 우리 삶에 필요한 것은 기적이 아니라, 감탄이라고 했다. 나는 주위의 사람들을 감탄시킬 만한 프로젝트를, 성과를, 관계를 만들고 싶다. 나의 직장생활이, 나의 지적생산물이 이력서를 빛내지 못한다면, 수정해야 한다. 이력서를? 아니 내 삶을! 이전과는 뭔가 다른 일을 하고, 다른 시도를 해야 한다. 이전에 얻지 못한 결과를 얻으려면 다른 것을 투입하여야 한다. 언제? 지금 바로! 이전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나의 미래를 이미지로 나타낸 것이 비전이라면, 나의 미래를 문자 언어로 표현한 것은 비전선언문이다. 나의 비전선언문을 압축하고 또 압축하면 Wow! 가 되었으면 좋겠다.

자네, 이희석이 일하는 모습을 봤어. 집중력이 대단(Wow!)하더라구!

송팀장, 지난 번 이희석 강연에 대한 피드백이 아주 좋았다면서? 고객이 Wow! 하고 감탄했다는데 좀 더 자세히 말해 봐.

너 이희석이 쓴 글 봤어. Wow! 라고 놀라며 읽었지 뭐야.  

희석이형, 고마워. 형과 얘길 나누면 자신감과 용기가 생겨. Wow! 형은 정말 대단해~ ^^

사람들의 이런 감탄이 내 삶에 넘쳐났으면 좋겠다.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Wow~! 로 내 삶을 도배하고 싶다. 그러면, 내 삶은 Beautiful~!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혁명은 필수! 실행은 최우선업무! 실패는 선택!

데이비드 캘리(혁신기업으로 유명한 IDEO 디자인 및 상품 개발자)의 말은 내 삶의 모토! “성공과 실패는 동등하게 보상받을 가치가 있다. 하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벌을 줘야 한다.”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내가 시도할 일의 기준은 Beautiful~!


자, 이제 일하러 가자.

일감바구니를 뒤적여보자. 한 가지 업무를 꺼내 Beautiful하게 만들 방안을 생각해 보자. 필요한 것은 재능과 최고의 지식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명심하고 시도하자. 집중력을 발휘하고, 상상력을 덧입혀 업무의 개념을 재창조하자. 나는 시시한 메일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하는 것이고 고객을 ‘열광하는 팬’으로 만드는 유혹을 보내는 것이다. 나는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을 조각하는 것이다. 나는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청중의 변화를 돕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일을 하는 회사원이 아니라, 하루를 멋지게 사는 비결을 연구하는 예술가이다. Wow를 조각하는 예술가~!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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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라, 성실하라. 그리고 가치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라.
좋은 말이다. 하지만, 추상적이어서 우리는 이런 말을 실천하고자 할 때에 개념과 실천 사이의 큰 간격을 내딛을 수 있는 용기를 필요로 하게 된다. 이때, ‘본보기’야말로 가장 큰 용기를 안겨 준다. 정직의 효용이 이렇게나 크다는 사실을 말이 아닌 삶으로 보여줄 때, 그래서 사람들이 두 눈으로 똑똑히 그 모습을 바라보았을 때, ‘정직이라니? 그건 시대착오적인 가치야’라고 빈정대던 냉소적인 시선을 거두게 될 것이다. 어두운 시대에 소망을 불어넣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촛불과 같은 가치들을 피워내는 일이다. 피워내는 방법은 자신의 삶에서 가치를 실천함으로, 그러한 가치들이 삶을 어떻게 바꿔가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삶이야말로 진정으로 강력한 메시지다.

좋은 마사지를 받아 본 사람이 누군가에게 시원한 마사지를 선사할 수 있듯이,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이 누군가를 현명하게 사랑할 수 있다. 사랑하기를 실천하려 할 때에 부모님의 내리사랑을 떠올리면 실천에 대한 힌트를 얻는다. 나는 누군가를 섬기고자 할 때마다, 사랑하고자 할 때마다 두 가지 사건이 떠오른다.

하나는 군에 입대하던 날, 할머니가 보여주신 사랑이다. 2003년 5월 2일, 이 날은 내가 만 26살의 늦은 나이에 입대했던 잊지 못할 날이다. 나의 늦은 입대를 아쉬워하던 친구들과 함께 시작된 술자리는 입대하는 당일날 새벽 5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집에 들어가는 중에 날이 새었다. 밤새 기다렸을 할머니를 생각하니 참으로 죄송스러웠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나와야 했으니 할머니가 화를 내실 것 같았다. 다른 날도 아니고, 입대하는 날이 아니던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아니나 다를까, 할머니는 뜬눈으로 손자를 기다리신 것 같았다. 죄송한 마음이 하늘 끝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할머니는 화를 내지 않으셨다. 사랑할수록 걱정이 되고, 걱정이 될수록 분노하게 되는 것이 사람의 자연스런 감정이다. 하지만, 그 날은 특별한 날이었고, 할머니께서는 손자와의 오랜 이별을 즐겁게 맞고 싶으신 듯했다. 나는 들어와서 눈 한 번 붙이지 못하고, 샤워하고 옷을 입었다. 할머니께서는 이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셨다.

 

군입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안절부절 못하던 심정을 감추고자 일부러 태연하게 행동하려 했지만, 할머니는 나의 초조함을 눈치 채셨을 것이다. 가져갈 게 뭐 있겠나. 집에 들어온 지 30여분 만에 입대할 준비를 마쳤다. 삼촌과 숙모, 그리고 할머니가 현관문까지 따라 나오셨다. 이때까지만 해도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하고 꿋꿋하게 인사를 했다. 할머니는 대문을 나와 골목어귀까지 나오셨다. 대문 앞에서 할머니를 안고 “걱정하지 마세요. 손자 잘 다녀올테니 건강히 잘 계세요.”라고 인사를 하는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잘못하면 엉엉 울 것 만 같다. 할머니 손을 한 번 꼬옥 잡고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골목을 돌아서자마자.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밤새 기다리고 나서도 손자의 떠나는 마음을 생각해 따뜻하게 맞아주신 할머니의 사랑에 너무나도 가슴이 절절했다. 군에 있는 동안 할머니는 여자 친구보다 더 자주 내게 편지를 쓰셨다. 할머니에게서, 언제나 오래참고 기다리면서도 온유한 사랑의 모습을 보았다. 할머니로 인하여 나는 기다림의 미덕을 조금씩 몸에 익힐 수 있었다.

또 다른 하나는 부대에서 만난 신용백 목사님이 보여주신 사랑의 모습이다. 군생활 중 맞이한 크리스마스 날이었다. 그런 날이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게 된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부대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오전 성탄예배로 시작되었다. 예배가 끝난 후, 목사님은 나에게 군용 백에다가 쵸코파이와 차를 챙기라고 말씀하셨다. 추운 날에 경계 근무를 서는 장병들에게 위문 차를 돌리러 가자고 하신 게다. 그렇게 출발하여 3시간 가까이 관악산 정상을 돌며 초소마다 근무를 서는 초병들에게 간식과 따뜻한 차를 건넸다. 그리고 그들을 꼬옥 포옹하시며 그들의 건강과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위한 기도를 하셨다. 어떤 장병은 눈가에 눈물이 맺힐 만큼 감격스러워했다. 목사님을 따라다니며 나 역시 사랑의 차 전령이 되어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었다. 목사님은 누군가가 가장 외로움을 느낄만한 때에 당신의 편안함을 뒤로 한 채 그들의 외로움을 어루만지신 것이다.

 
한번은 목사님과 함께 목욕탕에 간 일이 있는데, 목사님께서 너무나 정성스럽게 등을 밀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맛있는 간식과 영화까지 보여주신 목사님의 사랑에 또 한 번 감동을 하였다. 목사님께 배운 사랑은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기꺼이 주는 나눔과 베풂의 모습이었다. 이 정도면 됐겠지, 하고 상대방의 기대 수준을 적당히 만족시켜주는 베풂이 아니라,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사랑 말이다.

할머니와 목사님의 사랑을 경험한 이후로, 누군가를 섬길 때나 도울 때에 나는 이전보다 더 깊은 마음으로 섬길 수 있게 되었다. 나는 그 분들이 보여 주신 사랑의 마음 근처에도 가지 못한 사람이지만, 그 분들을 만남으로 인하여 나는 이전보다 좋은 사람이 되었음은 분명하다. 존재와 존재가 만나면 변화가 일어난다. 사랑이 가득한 존재는 분명 다른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가보다. 이렇듯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는 애매하지만, ‘사랑이 가득한 사람’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구체적인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가르쳐준다. 그리고, 세상에 사랑이 가득하다는 명제를 몸으로 느끼게 해 준다. 그리하여 결국 상대방을 사랑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때, 상처와 배신으로 사랑 따위는 믿지 않던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녹아내린다. 진정한 사랑이라면 정말 그런 힘이 있다. 영화 <패치 아담스>에는 주인공이 보여준 사랑의 진정성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잘 보여주었다. 그 영화가 실화이기에 더욱 아름다웠다.

정직하고 성실하라는 말에 구체적인 모습을 입히고 본을 보이며 가르쳐 준 사람이 안철수다. 정직과 성실이라는 고리타분한 가치를 지키는 것이 정말 인생에 도움이 될까? 비즈니스에는 또 어떨까? 라는 회의감을 싹둑 잘라내고, 지킬 만한 최고의 가치로 복원시킨 장본인이 안철수다. 우리는 그로부터 용기를 얻는다. 용기는 전염된다. 옆의 사람이 일어서면 따라 일어설 용기를 얻게 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지고의 가치를 실천하여 의미 있는 인생을 살면, 우리도 함께 그 가치의 효용을 믿고 따를 만한 용기를 얻는다. 그런 점에서 안철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사회적 자본과 같은 사람이다. 이런 인물이 많아지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치지향적인 삶을 꿈꾸게 될 것이고,그들로 인하여 세상은 이전보다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다.

삶이야말로 강력한 가르침의 자원이다. 안철수의 책이 울림이 있고, 감동이 있는 까닭은 그의 삶이 그의 가치와 원칙을 고스란히 닮아 있기 때문이다. 탁월한 강사를 꿈꾸는 내가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훌륭한 강연이 만들어지는 곳은 강사가 서게 되는 강단이 아니라, 삶의 현장이다. 삶의 현장에서 강의의 수준이 결정된다. 탁월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강연장에서 그저 자신의 얘기를 하면 되는 것이다. 그 것으로도 충분한 감동을 주는 삶을 살아왔을 경우에 말이다. 탁월한 삶, 이것이 강사를 직업으로 가진 자들이 걸어가야 할 길이다. 그렇다면, 다른 책을 뒤적여 볼 필요도 없다. 책은 강의를 위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강연을 할 만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읽는 것이리라. 진정한 강연은 삶의 문제이다. 우리의 강연은 두 세 시간만 진행되지만, 우리의 삶은 한 주일 내내 강연하기 때문이다. 책을 쓰는 저자와 강연을 하는 강사의 임무는 자기의 삶으로 강연의 각주를 다는 것이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구체적인 삶으로 보여준 안철수의 힘!
자신이 평소에 했던 말들을 자신의 인생으로 증명하고 보여주는 이들이 있다면, 나는 기꺼이 그들을 따르는 추종자가 되고 싶다. 그리고, 나 역시 그들처럼 가치와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살고 싶다. 나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가?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면 시작이다!” 가치를 추구한 삶은 분명 힘들겠지만, 불행하진 않으리라는 안철수의 말에 위로와 신뢰와 격려를 동시에 얻는다. 그리고, 최근 나의 가치를 져버린 행동들을 곱씹으며 다시 한 번 전의를 불태워본다.

“나는 우주에 절대적인 존재가 있든 없든,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아무런 보상이 없더라도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세에 대한 믿음만으로 현실과 지열하게 만나지 않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 또 영원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살아있는 동안에 쾌락에 탐닉하는 것도 너무나 허무한 노릇이다. 다만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 더 의미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의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 생각한다.”
가치를 지키는 삶이야말로 인간다운 삶이라는 안철수의 인생관에 깊이 공감하며 내 삶에 가치지향적 열심을 창조하기를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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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들을 따라가고 싶지 않다. 나만의 방향으로, 나에게 딱 맞는 속도로 걸어가고 싶다. 뛰어가고 싶지도 않다. 일평생 걸어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꾸준히 걸어가면 된다. 오늘 걸어야 할 길을 걷지 않는다면, 내일은 뛰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뜀박질은 일시적인 것이다. 평생 뛰어가야 한다면, 평생 헐떡이는 삶을 살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빨리 뛰며 삶을 살아가라고 재촉하시는 사악한 업주가 아니다. 창조주가 꽃을 두신 이유는 사람에게 향기와 아름다움을 주기 위함이다. 밤하늘에 별을 두신 이유는 어두운 인생에도 모든 이가 별빛을 품고 있음을 알려주시기 위함이다. 자연은 누릴 권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그 선물 한 번 못 열어본 채 삶을 끝내는 것은 결코 창조주의 뜻이 아니다.

 

하루 24시간은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일과 하고 싶은 모든 일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하지만, 우리의 사명을 이루기에 24시간이라는 시간은 너무나도 넉넉한 시간이다. 우리가 인생의 욕심을 버리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때 넉넉하고 여유로운 삶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나는 헐떡이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 더 이상 바쁘고 싶지도 않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누군가를 쫓아갈 필요 없다. 나는 나의 길을 걸어갈 뿐이다. 비교하기보다는 나 자신을 가꿔 가면 된다. 남들과 경쟁하기보다는 어제의 나보다 나아지기 위해 씨름하면 된다.


3박 4일간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제주도에 있는 동안 마음이 참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졌다. 제주도에는 사거리에 신호등이 없는 곳도 많다. 그 곳에는 교통 체증이 없다. 그러니 자동차 경적소리도 없고, 창문을 열고 험악한 인상을 짓는 분들도 없다. 서울로 돌아보니 지하철에는 많은 사람들, 테헤란로에는 많은 차들로 북적인다. 내 인생에는 분주함이 사라지고 편안함과 여유가 넘쳐났으면 좋겠다. 마치 제주도처럼.


멕시코 시티의 큰 시장 한 그늘진 구석에 포타-라모라는 나이든 인디언이 있었다. 그는 그 앞에 20줄의 양파를 매달아 놓고 있었다. 시카고에서 온 어떤 미국 사람이 다가와서 물었다.

 

“양파 한 줄에 얼마요?”

“10센트입니다.”

“2줄은 얼마요?”

“20센트입니다.”

“3줄에는 얼마요?”

“30센트.”

“세 줄을 사도 깎아주지 않는군요. 세 줄을 25센트에 주실래요?”

“안 됩니다.”

“그럼, 20줄 전부는 얼마에 파시겠습니까?”

“나는 당신에게 20줄 전부를 팔지 않을 것입니다.”

“안 판다니요? 당신은 여기에 양파를 팔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까?”

 

“아닙니다. 나는 내 삶을 살려고 여기에 있습니다. 나는 이 시장을 사랑합니다. 나는 수많은 사람들과 서라피(멕시코나 중남미에서 어깨걸이나 무릎덮개 등에 쓰는 색깔이 화려한 모포)를 좋아합니다. 나는 햇빛과 바람에 흔들리는 종려나무를 사랑합니다. 나는 페드로와 루이스가 와서 ‘부에노스 디아스’라고 인사하고 담배를 태우며 아이들과 곡물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 나는 친구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런 것들이 내 삶입니다. 그것을 위해 나는 종일 여기 앉아서 20줄의 양파를 팝니다. 그러나 내가 내 모든 양파를 한 손님에게 다 팔아버린다면, 내 하루는 끝이 납니다. 그럼 나는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다 잃게 되지요. 그러니 그런 일은 안할 것입니다.”


이미 여러 책에 소개된 바 있는 유명한 동물학자 시튼의 『동물기』에 나오는 일화다. 나는 이 양파 장수처럼 살고 싶다. 삯을 위해 일하지 않을 것이며, 나의 삶을 위하여 일할 것이다. ‘돈이 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다만 없으면 불행해진다.’ 불행해지지 않을 만큼 나는 일할 것이고, 행복을 누릴 만큼 열심히 놀 것이다. 구본형 선생님은 자신의 일을 놀이처럼 되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했다. 니체는 꼭 해야만 하는 일을 사랑하는 법을 발견하면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 했다. 나는 일하며 놀고 싶고, 놀면서 일하고 싶다. 그러면 자연스레 돈 때문에 불행해지는 일은 없어지리라 생각한다. 누가 즐기며 일하는 자를 당해낼 것인가!


세상은 곧잘 어떤 기준으로 사람들을 줄 세우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을 저울질할 수 있는 잣대는 없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만의 고유한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리고, 그 사명을 이룰 수 있는 재능을 갖고 태어났다. 이 말은 모든 사람들이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말이다. 기꺼이 훈련을 감당해야 한다. 훈련은 재능을 능력으로 재련하는 불이다. 훈련은 하고 싶은 것을 얻기 위하여 하기 싫은 일을 기꺼이 감당하는 의지다. 훈련을 피하지 말 일이다. 게으름과 부정적 자기이미지로 재능을 썩혀서도 안 될 일이다.


나는 이제 내 안의 불꽃을 더욱 밝히고 싶다. 불꽃같은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 문화 속에 숨어 버린 나다운 특성을 발견하여 그 것으로 승부를 걸어보고 싶다. 결국 살아가면서 점점 나다워지고 싶다. 나다워지는 과정은 조용한 지속이다. 지속의 힘은 강력하다. 마침내, 내 인생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줄 것이다. 지속은 점진적이지만 현실적이다. 때로는 비약적인 도약도 가능하겠지만, 인생의 더 많은 경우는 점진적 진보로 성공에 이르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의 작은 진보가 반갑다. 언젠가 내 삶을 뒤돌아볼 때 적지 않은 성장의 간격을 발견하게 될 것이니까.


                                                                                                             - 2007. 7. 2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기실현전문가 이희석 유니크컨설팅 대표 ceo@younic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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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와우팀원들을 만났다.

힘겨움을 안고 있었던 나였지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더 나은 삶을 향한 그들의 몸짓을 보았고,
어쩌면 내가 도와줄 수도 있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시간관리로 고민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그들의 고민이 귀에 선하다.

그들은 보다 나은 시간 관리자가 되고 싶어했다.

나는 처음에는 선택과 집중의 문제라고 생각했으나, 얘기를 좀 더 들으면서

그들에게는 사람들과 일에 쏟을 수 있는 에너지가 필요함을 깨달았다.


그들에게는 열정은 많았으나, 그것을 실현할 에너지가 부족했다.

순간, 열정과 에너지가 다른 것인가, 라는 혼돈이 인다.

얼핏 생각해 보니, 다음과 같은 명제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열정은 이상이고, 에너지는 현실이다"


그들에게는 이상을 채워 줄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한 듯했다.

나 자신을 돌아보았다.

나 역시 모임이 적지 않다.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나야 하는 사람도 그들보다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고민없이 집으로 돌아온다.

나의 상황은 그들과 비슷한데, 고민은 없으니 뭔가 다를 것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나에게는 나의 열정을 추진할 수 있게 만드는 에너지의 근원이 있다.

나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비전이 있고,

이 신념은 내가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힘을 공급해 준다.

만약, 오늘 얘길 나눈 그들에게 이런 근원이 없다면 한 가지 차이점이 생겨난 것이다.

그들이 이 차이점을 없애길 기대해본다.


불을 더욱 타오르게 하려면 더욱 많은 연료를 공급해야 하는 법이다.

젊은이들의 열정은 타오를만큼 뜨겁다.

하지만, 그 열정이 지속적이게 하려면 계속 연료를 공급해줘야 한다.

  

나는 독서를 통하여, 그리고 나만의 조용한 시간을 통하여 힘을 얻는다.

그리고 나를 신뢰해 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들로부터 기운을 얻는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을 어디서 얻는가?

열정을 쏟아서 사람들을 만나거나 열심히 일을 하다가

문득 에너지가 고갈되었음을 느끼는 그 때, 어디로 가서, 어떻게 에너지를 재충전하는가?


아직은 에너지 충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할 수 있는 자들에게도

언젠가는 방전의 순간은 올 것이다.

그러니, 자기만의 힘의 원천을 발굴하라.

언젠가는 사라진다고 하는 젊음의 마법을 영원히 소유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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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28일 오전 5시 20분, 예정보다 20분 늦게 잠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예정된 일정과 이에 따른 해야 할 일이 만만치 않기에 조금은 부담감이 느껴지는 아침이었죠.

9시에 금호여자중학교 강연을 가기 전에 오늘 변화경영연구원 모임에서 발표해야 할 과제를 작성해야 하고,

또한 금호여자중학교의 강연 슬라이드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게다가 USB로 음악, 동영상, PPT 파일 등을 몽땅 옮겨야 했죠.
 

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면서 연구원 과제를 100분 정 동안 작성하고,

오늘 강연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는 데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지요.

두 번의 강연에다가 연구원 모임 때의 발표 준비가 있었으니까요.

금호여중 강연 슬라이드 작성은 집에서 못 다하여 이동 중에 완료하였습니다.

9시 조금 전에 금호여중에 도착했죠. ^^

와우.. 강연은 생각보다 조금 더 힘들더군요.

중학생들의 산만함과 시끌벅적함이란 제가 생각했던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것이 싫지 않았던 것은 이것이 그들다움 그 자체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활발히 살아있었던 것이지요.

'정숙'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자신을 맞춰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만큼 활발히 살아있었고,

저는 그들의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 좋았습니다.

제가 시선을 끌지 못할까 봐 동영상을 몇 개 준비했는데,

동영상을 볼 때보다 제가 스토리텔링을 할 때 더욱 잘 집중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죠.

쉽지 않은 강연이었지만, 40~50%의 학생은 끝까지 집중해 주어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어떤 학생은 강연 후반부에는 계속 소곤소곤 자기네들끼리 이야기만 하기도 했거든요.


끝나고 나서, 참석하신 선생님들의 얘길 들으니 학교 수업 시간에는 더 떠든다고 하시더군요.

선생님이 말씀을 해도 계속하여 떠든다는 것이죠. 하하하..

학창 시절을 생각해보니 저도 그랬던 것 같기도 하더군요.

집에 돌아와보니 한 학생이 장문의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그 중의 일부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금호여자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방금 강의를 듣고 집에오자 마자 메일을 씁니다.


오늘 선생님의 강의가 제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도움이 많이 될것같구요

저는 앞으로 말과 생각을 조심하기로 결심하였고

다른사람에게도 희망을 말을 많이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낙타를 말하셨을때 오래동안 머리속에 머물렀던 것과 같이

제가 누구에게 희망적인 말을 해서 그 사람이 용기를 가질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지금 성적이 좋은것도 아니지만

"OO"가 되고싶어요.

대학교는 OO대에 가고싶구요.

이제부터  공부를 하면 정말 갈수있다고 생각을 해요.

지금까지 전 노력이 부족해서 좋은 성적을 받지못했던것 뿐이니까요.

그래서 다가오는 기말고사때는 정말 열심히 할거예요. (중반 이후 생략)"


어떤 생각이 드세요?

저는 제가 강연을 잘 한 것이 아니라,

이 친구가 잘 하는 학생이어서 제 강연을 잘 받아준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약간의 도움을 준 것이겠지요.

이 학생에게 정성스레 답변을 해야겠습니다. ^^


강연이 끝나고 지하철 역에 오니 12시가 다 되었고,

2시 연구원 모임을 가기 전 식사를 하고 1시 43분에 연구원 모임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연구원들 각자의 발표를 들으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6시 04분에 연구원 모임에서 나왔습니다. 7시 강연이 있기 때문이었죠.

원래는 5시 40분 경에 나오려고 했지만

그 때까지 구본형 선생님의 말씀이나 피드백은 한 마디도 없이

그저 연구원들의 과제 발표만 3시간 30분 가까이 진행되어서 그냥 나올 수가 없더라구요.

한 마디라도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싶었습니다.

쉬는 시간없이 바로 선생님의 말씀이 이어지길 기대했는데,

저의 그런 기대와는 달리 연구웜 모임은 휴식 시간을 가졌죠.

그래서 10분 쉬는 시간 후, 저는 선생님의 피드백을 5분도 채 듣지 못한 채 나와야했습니다.

너무 너무 아쉬웠죠. ㅠㅠ


7시 두레하나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연구원 모임에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있다가 나가자' 했던 것이

결국 7시 강연 시간을 2분 넘겨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알고 있었던 구로지디털단지역이 아니라, 구로역이어서 이동 시간이 좀 더 소요된 것이죠.

다행히도 이 곳에서는 정시에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오시는 분들을 기다리는 분위기여서 7시 25분이 다 되어서야 강연을 시작했던 것 같네요.


이 강연은 아주 만족스럽게 끝났습니다.

참가하신 분들은 2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정도까지의 교회 성도님들이었는데

굉장히 좋은 반응을 보여 주셨습니다. 제가 기뻤던 것은 말로 할 필요도 없지요.

오늘 하루를 보내고 난 후의 감정은 '기쁨'입니다. 그리고, '행복'입니다.

열심히 보낸 하루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 안에서 약간의 피곤함이 느껴졌지만,

그 피곤함이 행복한 감정을 전혀 누그러뜨리지 못하더군요.

날마다 이렇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의미가 되고, 나 자신에게 기쁨이 되면서 말입니다.

어제같이 답답한 날 속에서도 기쁨이 있고, 의미가 있고, 행복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두레하나교회 강연을 마치고 성도님들과 함께 나오는데,

한 분이 제게 결혼을 하셨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아직 못했다고 말씀드리니, 우선 순위를 좀더 중요한 일에 두셔야겠네요,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다함께 하하하 웃었지만, 왠지 모르게 아직까지 그 말이 귀에 맴돕니다.


이제 저도 하루의 행복을 그 날 밤 잠자리에서 내 곁의 사람에게 나누고픈 마음도 드네요. ^^

Posted by 보보


오늘 같은 날이 있습니다.
할 일이 너무 많아 가슴이 답답해지는 날 말이지요.
오늘, 내일이 최고의 절정이네요. ^^

오늘 19시 : 하인들 성경공부
내일 09시 : 금호여자중학교 시간관리 강연
내일 09시 : KLC 체육대회
내일 14시 : 변화경영연구원 모임 (수업)
내일 17시 : 지인 아들 돌잔치
내일 19시 : 두레 하나교회 비전 특강

어째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요?
이제 갓 학교에 취직한 제 후배의 간절한 강연 부탁을 들어주고 싶어 OK 했더니
그 날이 회사 체육대회가 되어버렸지요.
체육대회에는 오후에나 참석할 수 있겠구나, 했는데
오후에는 연구원 수업이 생겨서 체육대회는 참가할 수가 없네요.
참 아쉽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연구원 모임이 밤 8시는 되어야 끝난대요.
아~! 오후 7시에는 강연 일정이 있으니 이를 어쩌지요?
연구원 조교는 왠만하면 강연 일정을 조정하라고 하는데,
이미 사이판 여행으로 인해 한 번 조정했던 건이어서 힘든 상황이랍니다.

저는 가끔씩 강연 등의 일정이 이렇게 왕창 몰릴 때가 있어요.
그러면 준비하는 일도 만만치 않지요.
오늘 하루 종일 아주 치열하게 일해야 할 것 같네요.
금호여중 강연 준비, 하나교회 강연 준비, 연구원 모임 과제 준비만 해도 하루가 모자랄 것 같으니까요.

게다가 오늘 하인들 성경공부 준비, 어제 강연 F-up 까지 하면
어휴... 한 숨이 절로 나오네요.

그런데, 플래너는 역시 강력합니다.
머리 속으로만 생각할 때는 갑갑하더니
해야할 일들을 하나 둘, '오늘의 우선업무'에 적고 나니까 조금 마음이 가벼워지네요.
이제 마음 속으로 '해야 할 일'들을 '하고 싶은 일'로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 일로 주위 사람들이 '와우'하고 놀랄 만한 멋진 일로 만들 수 있을까?"
이 한 가지 질문이 나에게 주어진 일을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와우~!
와우, 라는 말은
오늘 제가 만들어낼 지적 생산물의 결과에 가장 어울렸으면 하는 단어입니다.

자, 이제 곧 시작해야죠.
요즘 한 동안 시간관리를 잘 해 왔는데,
오늘 또 하나의 도전이 다가왔습니다.

이 도전을 넘으면 조금 더 나은 과업 관리자가 되겠지요.
오늘같이 가슴이 답답한 날에도 성장의 기회는 있게 마련입니다.

이 블로그를 방문하신 여러분도 눈부신 하루 보내세요.
저 역시 무거운 업무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신나게 일할 테니까요. ^^

2007년 4월 27일 금요일 보보 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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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가슴, 오늘


신께서 흙으로 자기 형상을 따라 사람을 지으셨다. 평생의 걸작품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장인의 작업이다. 장인과 다른 점은 두 가지다. 장인은 실수를 한다는 것과 때로는 그 실수를 용납하지 않으며 자신의 작품을 깨뜨려 버린다는 것. 우리는 이것을 장인정신이라 부른다. 완벽을 향한 장인의 투혼!

 

투혼은 있지만 장인은 완벽하진 않다. 완벽하지 못하기에 투혼이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내가 믿는 신은 실수하지 않는다. 자신의 작품을 스스로 깨뜨리지도 않는다. 그리 믿어왔고, 지금도 그리 믿는다. 인격적이고 탁월한 재능을 가진 신이 온 마음을 다해 사람을 지었다. 손가락 하나, 발가락 하나까지도 세심한 주의와 배려를 기울였다.

 

모두 지은 후에 사람에게 축복의 말을 전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가만히 '사람’을 살펴보니, 몸뚱아리 하나만으로는 도무지 설명이 되지 않는 아주 훌륭한 창조물이었다. 사람에겐 양심과 상상력이 있다. 분별력으로 충만한 양심은 우리를 선한 행동으로 이끌어준다. 아인슈타인이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한 상상력은 우리에게 비전을 안겨준다. 양심과 상상력은 우리를 더 나은 사람, 더 멋진 사람으로 이끈다.

 

또한 우리에게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자아의식과 환경과는 관계없이 행동하고 행복을 선택할 수 있는 독립의지가 있다. 스티븐 코비는 양심, 상상력, 자아의식, 그리고 독립의지를 인간이 가진 4가지의 천부적 능력이라고 말했는데, 이것이야말로 신이 우리에게 준 쓸 만한 선물이다. 신은 우리에게 또 하나의 좋은 선물을 주었다. 

 

신은 사람을 다 짓고서, 마지막으로 생기를 사람의 코에 불어 넣었다. 신이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은 생기인데, 나는 이런 상상을 해 본다. 신이 인간에게 싱싱하고 힘찬 기운을 불어 넣었다면, 누구나 생기있게 살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기 넘치는 삶의 재료(기질, 재능, 욕망)들도 이미 가졌지만, 잊고서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모두가 지녔지만 모두가 잊은 채로 살아가니, 이것이 인간의 가능성이 아닐까? 신의 생기로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

 

이 가능성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떤 이는 '잠재적 가능성'이라 하고, 다른 이는 '잠재력'이라고 한다. 무엇이라 부르든 본질은 하나다. 시시하고 비루한 삶과는 차원이 다른 삶으로, 누구나 언제라도 이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잠재력을 믿었고, 그것을 멋드러지게 표현했다. 내 마음 속에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는 것은 스캇 펙의 말이다.

 

 

나는 오래 전부터 인간의 가능성을 믿어왔다. 시시해 보이는 이들의 말도 흘려 들을 수가 없다. 오늘의 그가 내일이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도약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그러한 기대감으로 사람들을 대하기 시작하면서 누군가의 마음을 얻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삶의 결론으로, 나는 와우수업 첫 시간에 이런 말을 한다.

 

"오늘의 그로 보라. 그의 어제를 잊어라. 나아가 내일의 그를 기대하라."

 

나는 피터 드러커를 학자와 작가로서 존경했고, 그의 글을 흥미롭게 읽어왔는데 자서전에 나오는 다음의 구절이 내 신념을 제대로 표현해 주었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인간의 다양성에 매료됐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름대로 흥미로운 점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그가 얼마나 인습에 순종적인지, 얼마나 보수적인지, 지적으로 능력이 뜰어지는지 등과는 상관없이, 일단 그가 자신의 일이나 지식, 흥미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매력적인 존재로 돌변한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결국 개별적인 존재다."

 

사람을 개별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은 그가 가진 기질과 재능 그리고 욕망이다. 세 가지는 타고나는 것이다. 머리를 굴리지 않고 직관에 따를 때에만 발견하게 되는 신이 주신 선물이다.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이긴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정말 내 안에도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긴 하지만, 모든 현자들이 말한다.

 

자신만의 목적을 찾으라고. 그 목적은 재능과 연결되어 있다고.

 

공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이 있다. 그런 것들 중에는 아주 소중한 것들이 많다. 사랑, 희망, 용기 등이 소중하면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다. 그래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용기를 발휘한다는 것, 누군가를 전심으로 신뢰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거나 안 믿는 이들이 있다. 목격하지도, 경험하지도 못했기 그렇다. 안타까운 일이다.

 

“나는 한 번에 한 사람밖에 사랑할 줄 모릅니다. 난 단 한 사람만 인도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4만 2천명의 사람을 인도하지 못했을 겁니다.”라고 말하는 마더 테레사를 통해서 나는 사랑의 실재를 본다. 군대에서 만난 신용백 목사님을 통해 누군가를 마음을 다해 섬긴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험하기도 했다. 

신이 모든 사람에게 선물로 준 가능성도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놀라운 힘이다. 사랑만큼이나 위대하고 희망만큼이나 위로와 용기를 주는 가능성! 최고의 선물이라고 할 만큼 가능성은 모든 사람에게 무한한 미래를 열어준다. 나는 잠재적 가능성을 생각할 때마다 지그 지글러에게 감사하게 된다. 그의 책에서 본 빅터 세리브리아코프의 사례에 많이 감동했기 때문이다. 

빅터 세리브리아코프가 열 다섯 때의 일이다. 학교 선생님은 빅터에게 더 이상 학업을 하지 말고 장사를 배우는 게 낫겠다는 얘기를 한다. 빅터는 머리가 둔하여 도저히 정상적으로 학교를 마칠 수가 없다고 판단하였던 것이다. 그 이후, 빅터는 별의별 직업을 다 가지며 저능아라는 소리를 들으며 근근이 살아갔다. 어느 덧 빅터가 32살이 되었다.

 

그 때, 그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우연히 IQ를 검사를 받아보았더니 빅터의 IQ가 161이나 되는 것이었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것은 사실이었다. 빅터는 그 날 이후부터 천재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천재처럼 걸어 다녔고, 천재처럼 생각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책을 쓰고 많은 특허를 냈으며 성공적인 기업가가 되었다. 또한 IQ 140이하는 회원이 될 수 없는 국제 멘사(Mensa) 협회의 의장이 되었다. 


빅터에게 하룻밤에 엄청난 지식이 늘어난 것인가? 알라딘 램프 속의 지니라도 만나 천재가 되게 해 달라고 소원이라도 빌었단 말인가? 아니다. 빅터가 IQ검사를 받을 날에 일어난 변화는 아무 것도 없다. 빅터는 단지 자신을 저능아로 바라보는 대신 천재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것뿐이다. 오직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뀐 것뿐이다.

 

로션 하나 바꿨을 뿐 인데… 라는 광고 카피처럼 자신을 보는 시각을 바꿨을 뿐인데, 그의 삶에는 놀라운 변화가 찾아온 것이다. 그가 저능아였다는 것이 남은 인생을 보다 더 환상적인 삶으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어린아이 같은 순진함이 IQ161이라는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IQ 가 161이나 되어서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은 아니다. 자기 자신을 가능성을 가진 사람으로 생각하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다.


 어린 왕자가 말했다. “사막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이곳 어딘가에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야……” 모든 인간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그는 자신만의 빛깔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내면에 놀라운 잠재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는 어딘가로 멀리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자신의 삶을 대체할 번쩍이는 금광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빛깔을 찾아 그것을 밝히는 것이다. 자신의 행동을 지배하는 가치를 찾아 그것을 변하지 않는 자연 법칙에 맞추어 가는 것이 진정한 변화이다. 자기 안에 있는 엄청난 힘의 원천인 잠재적 가능성을 믿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다. 변화의 과정은 점점 자기다워지는 것이다. 변화의 완성은 자아 실현을 통해 나의 일상을 보다 아름다운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이미 우리 모두에게 주어졌다. ‘가능성’ 이라는 이름으로 잠재되어 있는 그 힘을 발견하자. ‘가능성’은 신이 인간에게 건넨 최고의 선물이다. 선물은 받아야 누릴 수 있다. 남은 인생의 첫날인 오늘, 최고의 선물에 감격하며 새로운 인생을 꿈꾸시기를 바란다. 어제까지의 인생이 오늘의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자!

 

오늘 여러분의 삶이 어제보다 더욱 생생하기를, 밝기를...

내일은 더욱 그러하기를, 기도 드린다.



nan00   보보님의 기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mh783   언제나 말씀 잘 듣고 있습니다. 가능성으로 잠재력을 모두 발휘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hana4416    나는 할수 있습니다. 생각이 바뀌는 첫날입니다. 감사합니다....

duchil99    항상, 기다리는 보보님의 글입니다..
             오늘도 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고 용기를 얻어갑니다... 고맙습니다 ^ㅡ^

nocoffee    그 선물 감사드리고, 기도 또한 감사합니다.. 가능성의 주체는 결국 나인것이지요..

shana    가/능/성... 그 단어에 힘이 실려 있습니다. 보보님도 화이팅입니다..!

crossr    그 어느 때보다도 와닿는 말이네요... 힘이 나는데요...^^

Posted by 보보